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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수험정보/합격수기 합격수기
글 정보
제  목 2018년 1회차 수질환경기사 실기 통과해서 최종합격했습니다!!
작성자 임*희 작성일자 2018.05.29

    

20181회차 수질환경기사 실기까지 합격하여 필기, 실기 전부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합격해서 후기를 적고 있지만 이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적습니다. 저는 66점으로 아슬하게 합격했네요...!

 

우선 실기의 합격률을 높이려면 반드시 필답형과 작업형의 시험날짜를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접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만 이번 회차에서 어떠한 작업형 종목이 나왔는지 정보를 들을 수 있어, 공부할 양이 줄어들고 그 결과 시간적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둘의 시험날짜를 일주일 텀을 두어 접수해서 멀리 떨어뜨렸다 착각했는데, 알고 보니 앞에서 두 번째 날짜더군요... 그래서 저는 4개의 작업형 시험을 전부 공부하다가 시험 하루 전 날이 되어서야 급히 두 개로 좁혀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업형 시험날짜는 반드시 뒤쪽일수록 좋다는 점 명심하세요.

 

그리고 작업형은 실험기구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이 분명 많을 것이고,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필답형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따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필답형을 쳐보면 아시겠지만 자기가 어느 정도의 점수대가 나올 것인지 예상이 분명히 되는데, 필답형에서 낮은 점수로 예상이 된다면 작업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한다는 부담감에 시험장에서 많이 떨릴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필답형에서 많이 망해버려서 작업형이 높은 점수가 반드시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전공이 실험을 많이 하는 과이고, 실험방에도 잠시나마 몸담고 있었던지라 여러 실험기구들이 익숙했음에도 불구하고 손까지 떨 정도로 많이 떨리더라고요... 그래도 학교에서 몇 년간 실험하면서 실험기구들이 손에 익어서 다행히 실험 과정에서 별 다른 실수를 하지 않았는데, 결과지 작성에서 계산을 조금 잘못했는지 1보다 작지만 가깝게 나와야하는 R값이 1.0009정도인가로 1이 초과되어 나오더군요... 이곳에서 아마 감점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업형을 준비할 때에는 최대한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서 실험도구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실험장에서 액체 시약을 담기위해 줄 서 있다 보니 피펫필러를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던 것이 시험 치는 입장인 제 눈에도 보이더라고요. 이러한 부분에서도 감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이 실험도구에 익숙해지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피펫필러 뿐 아니라 저는 시약 재는 저울에 대해서도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시험장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치러 간 시험장에는 조금의 움직임이나 바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세저울까지도 있더라고요. 미닫이 문이라고 할까요..? 그런 덮개가 있는 저울인데, 시약지 잴 때 미닫이문을 닫지 않고 영점을 누르시면 영점에 있지 않고 계속 무게가 달라져서 실험에 필요한 시약 무게를 정확히 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저울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많이 당황하실 수도 있으니 한 번쯤은 인터넷으로 이러한 미세저울 사용하는 영상을 추가적으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실험에서 유의해야 할 점도 체크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에서 총 인이 나왔기 때문에 총 인을 예로 들자면 실험과정에서 황산 용액을 제조해야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 많습니다. 반드시 물을 소량 먼저 넣고 황산을 넣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황산 첨가 시 직접적으로 빠르게 떨어뜨리지 않고 벽을 타고 조금씩 흘려서 천천히 넣어야 한다는 점, 최종적으로 식힌 황산용액 파라필름으로 막은 후에 뒤집어서 섞지 마시길 바랍니다...! 위험해져요...

 

마지막으로, 자신이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외의 요소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험시험장과 그날 들어오시는 실험 감독관이 어느 분이냐에 따라 점수 결과가 좋게 나올 수도 낮게 나올 수도 있다 생각하거든요... 제가 시험 준비하면서 여러 후기를 찾아본 결과, 실험도구가 열악한 시험장이 의외로 많다는 점, 그리고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감독관이 있는 반면 조금의 실수는 너그럽게 봐주시는 감독관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실험도구가 넉넉히 구비된 곳과 너그러우신 감독관이 있는 곳이 실험할 때 부담이 덜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장소와 감독관 잘 만나는 것도 점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해도 되는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대구보건대에서 작업형 시험을 쳤는데, 넉넉한 실험도구와 너그러우신 감독관이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구와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대구보건대에서 작업형 시험 치는 것을 조심히 권합니다...!

 

필답형은 제가 많이 망해버려서 필답형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것이 별로 도움될 만한 팁이 별로 없는데, 먼저 치는 필답형을 잘 쳐야 부담감이 많이 사라지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격증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길 응원하고 다들 파이팅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