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합격하신 다른 분들에게 축하드리고, 다음 회차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그리고 교단에서 학생들을 위해 오늘도 고생하시는 마용화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필기]

필기의 경우 기사시험 등록일로 부터 약 한달의 준비기간이 있었지만 실제 공부 시간은 거의 이 주 정도 였습니다. 일반기계기사를 취득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네이버 카페 \'기계기사 자격증 독학\' 에서 마용화 교수님 강의에 대한 추천이 많아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열역학은 일반기계기사 과목과 겹쳐서 면제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를 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열역학 강의는 모두 수강하였는데 아주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반기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은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한 kJ이라는 단위에 익숙하실 겁니다. 하지만 공조냉동은 열에너지와 관련이 있다보니 Kcal라는 단위로 자주쓰입니다. 또한 일반기계기사가 SI단위로만 나오는 것과 달리 공조냉동은 PS, mmHg등등 익숙하시지 않은 단위가 나오기 때문에  면제 받으셨더라도 단위와 익숙해지기 위해 또 공조냉동에서의 열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공기조화와 냉동공학또한 시간이 없어서 교수님강의와 강의교재 중간중간 있는 문제만 풀고 뒤에 몇 개년에 해당하는 과년도는 풀지 않았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말로만 듣는 것 보다 판서를 보면서 쓰고 외우는 것을 선호하는데 마용화 교수님 수업방식이 이와 일치해서 공부효율이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분필 색을 바꾸면 저도 팬을 바꾸어 판서와 똑같이 공책에 적어나갔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기는 아예 볼 시간이 없었으나 과거 교양과목에서 배운 지식으로 과락을 면했습니다.(개인적으로 공조냉동 필기시험에 나오는 전기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기]

실기는 필기에 비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마용화 교수님은 저와 같이 필기를 정말 운으로 붙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아시고, 2007, 2008년 공조냉동 실기 과년도 문제 해설에서 개념을 모두 처음부터 강의해주십니다. 2007년 2008년 뿐 만 아니라 다른 년도 해설도 잘 해주시지만 이 두개년도의 해설강의에서 리마인드를 정말 잘해주시기 때문에 (실기에 등장하는 새로운 개념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스킵하지마시고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2007,2008년 도 강의를 들을 때는 문제를 풀지 않고 교수님이 어떻게 푸시는지 보면서 개념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러고나니 문제를 혼자서 풀 수있는 수준이 되었고, 10개년 문제를 2회 돌렸습니다. 모르는 문제만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이해했고, 전체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정리하며]

필력이 좋지않아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용화강사님의 강의가 자격증 취득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판서를 더불어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제가 선호하는 공부 스타일과 잘 맞아서 단기간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강의를 봐도 이해하지 못한 문제는 Q&A에 올리면 1-2시간 내로 금방금방 직접 답을 해주시기 때문에 공부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마용화 교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공부하시는 분들은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더운여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