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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싱겁한 헛소리)----나이와 공부 | ||
| 작성자 | 이*영 | 작성일자 | 2022.09.06 |
나이 육십을 넘어서니 거시기에 전기가 예전처럼 찌리찌리 오지 않아 전기 공부를 하면 전기가 찌리찌리 잘 오지 않겠나 싶어 공부를 했고..... 막상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서리 처음에는 전기가 찌리찌리 잘 오는가 싶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강도가 약해지는 것 같아.... power가 약해서 그렇나 싶어 에너지 공부를 하면 거시기 파워가 세어지지 않을까 싶어 2021년 12월 중순경에 에너지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022년 4월에 필기시험을 보고 금년 7월24일에 실기시험을 보아서 파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에너지 자격증을 취득했으니.... 거시기 파워를 시험해 보는 단계만 남았습니다. .... .... 우리 곁에 영원한게 어디 있겠냐만은 나이가 가져다 주는 노화는 신체에서부터 지능에 이르기까지 어느곳 하나 노화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년퇴직을 한 나이에 전기공학과 에너지 공학과 같은 학문의 책을 보는 것이 참말로 허파가 뒤비져 내 스스로 웃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대학시절에 이들 학문은 나에게 비전공 학문이었지만 지금의 나이에 이러한 학문의 순간적 이해력 보다 다음날 되짚어 보면 이걸 언제 보았지 하는... 기억력의 쇠퇴는 스스로 무서움을 느끼게 하였고 한편으로 내가 왜 이리 되었지! 또라이가 되었나? 하며 헛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제 나이 올해 62살, 신축생입니다. 기사시험 고사장에 나같은 나이를 드신 분은 간혹 한 두분씩 보이지만 대부분 대학생들 같아 보였습니다 저희들 학창시절에도 자격증 제도가 있었지만 그렇게 중요시 여기지 않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도 극소수였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자격증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걸로 보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 있다면 젊었을 때 취득해 두는 것이 훨씬 수월하지 않겠나 싶어 꼰대같이 헛소리를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들 뜻하신 바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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